부산항 등 세계 6개 항만 코로나 대응

MSC가 부산항 등 세계 6대 항만에 대해 ‘환적화물 일시 장치지역(SOT : Suspention of Transit)’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항만은 우리나라 부산항을 비롯해 독일 브레멘하벤, 사우디 킹압둘라(King Abdullah), 토고의 로메, 파나마 로드만, 터키 테키르다그(Tekirdag)이다.

이 지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요 항만의 체화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화물의 임시 환적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의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제조공장의 정상 가동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사태가 악화되면서 항만 혼잡과 화물 터미널의 화물 인도 자체가 어려운 지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SC는 6개 항만을 지정해 화물의 장기 적체나 보관에 따른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냉동·냉장화물, 위험물, 장척화물(OOG)은 SOT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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