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프랑스 아로파(HAROPA)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감했다. 선박의 기항 감소로 전년대비 23% 감소한 53만 TEU를 기록했다. 아로파는 르아브르항과 루앙항, 파리항 등 3개 항만을 통합 관리하는 회사다.

항만 당국은 3월 중순부터 컨테이너 물동량에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3월 선박 기항 횟수는 156회로 전년대비 16회 감소했다. 1월~2월 초에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시위로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위축됐다. 항만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소비 위축 및 유럽의 수출 둔화로 4월 달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해 이 항만당국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290만 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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