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품 전미 대상 긴급 물류지원체제 확립

미국적 양대 특송 업체가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긴급 운송체제(Project Airbridge)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UPS는 미국 연방 긴급사태 관리국(FEMA)의 요청으로 의약품, 의료장비 긴급 수송체제를 구축하고 캔터키주 루이스빌에 전용 물류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4만 1,800㎡에 달하는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온두라스 등으로부터 운송된 마스크, 의료용 가운 등을 미국 전체로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UPS는 향후 2주일 동안 총 25편의 항공운송을 통해 1,360t의 항공화물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페덱스도 미국 보건사회복지부(HHS)의 요청으로 구호품과 의료품 긴급체제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듀퐁사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텍사스주까지 2편의 전세편을 통해 45만 벌의 방호복을 운송했다. 향후 수 주동안 전세편 운항을 통해 매주 50만 벌의 방호복을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회사는 ‘메디라인 인더스트리’의 요청으로 개인용 부호구(PPE)를 중국에서 일리노이주까지 운송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페덱스는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미국 전역에 배송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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