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EK) 화물부문이 최근 여객노선 운항 제한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 화물노선 증편 및 특별 전세기 투입 등 화물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항공사는 화물기의 추가 투입과 RFS(Road Feeder Service)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화물 운송이 필요한 전 세계 지역으로 의약품, 의료장비, 식료품, 원자재를 포함한 필수 품목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K는 총 11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화물 운송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정규 스케줄 외 증편 및 특별 전세 항공편을 투입했다.

또한 3월 말 ‘B777’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 계획을 포함해 글로벌 화물 운송 일정을 새롭게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현재 주 3회 운항 중이다. 여객벨리를 활용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를 통한 수송력에 더해 편당 약 40t 이상의 화물을 추가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올해 3월 중순까지 이 항공사는 5만 5,000t 가량의 식료품과 약 1만 3,000t 이상의 의약품 등을 포함 총 22만 5,000t 이상의 화물을 수송했다.

나빌 술탄(Nabil Sultan) 에미레이트 화물부문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식품, 의약품과 같은 필수 품목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장비, 기계, 부품까지 운송하는 글로벌 컨베이어 벨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언제나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단기간에 정규편 외 증편 및 특별편 운항 등 화물 네트워크 조정을 통해 화물 수송력을 최대로 확보해 의약품, 의료장비, 식료품 등을 전 세계로 원활히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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