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일항로에서 사선 운항을 중단했다. 재팬 피더1(JF1) 서비스의 '란터우 베이호'가 3월 24일 마지막 항해를 시작했다. 서비스 중단에 따라 용선한 이 선박은 선주사에 반환됐다. 대신 4월 1일부터 가입하는 디 얼라이언스의 EC1 등 태평양 서비스로 대체한다. 국적선사의 피더선과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의 선박도 이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2017년 4월 1,000TEU 선박을 투입해 JF1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대체할 EC1은 8.000TEU 11척이 투입돼 샤먼, 가오슝, 홍콩, 옌톈, 부산, 도쿄, 만사니요, 서배너, 잭슨빌, 찰스턴, 노퍽, 만사니요, 도쿄, 고베, 샤먼 순으로 기항한다.

국적선사인 SM상선도 2M 가입에 따라 한일간 서비스 KJX의 종료를 발표했다. 700TEU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서비스하고 있었다. 3월 31일 마지막 항해를 끝으로 3년 만에 중단한다. 이 서비스는 광양, 부산,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광양 순으로 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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