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0.4% 감소.. 역대 최고 기록 달성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모기업인 TUI가 작년 해운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38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UI에 따르면, 매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0.4% 감소해 2억 7,850만 유로를 기록했으나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는 운임하락으로 인한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하팍로이드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억 유로, CP 십스는 6억 1,2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하팍로이드가 0.5% 증가한 2억 8,100만 유로, CP 십스는 2,500만 유로의 적자를 보였다.
또한 하팍로이드와 CP 십스가 작년 한해 동안 처리한 컨테이너량은 전년의 241만 5,000TEU에 비해 11% 증가한 267만 7,000TEU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극동 노선에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0만 1,000TEU, 태평양 노선이 16% 증가한 71만 9,000TEU, 대서양은 8% 증가한 66만 5,000TEU, 중남미가 12% 증가한 19만 2,000TEU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TUI는, CP 십스 인수합병으로 인해 비용 측면에서 약 1억 8,000만 유로의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까지 이러한 수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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