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사 OOCL이 난퉁 코스코 KHI(NACKS), 다롄 코스코 KHI(DACKS)와 신조 컨테이너선 발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조선소에 2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총 5척을 발주했다. 1척당 금액은 1억 5,568만 달러이다.

이번에 주문한 선박들은 2023년부터 선사에 인도를 시작한다. 현재 OOCL은 2만 1,000TEU급 G클래스 컨테이너선 6척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에 주문한 선박들이다. 추가로 5~6척을 주문할 계획을 세웠지만 2016년 컨테이너선 시황 악화로 이 계획은 취소됐다.

이 선사는 현재 선박의 대형화, 현대화, 연료효율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신조선 도입과 더불어 향후 5년 간 총 13척(7만 6,000TEU)을 용선 반환하거나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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