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수요 급증으로...스쿳, CX 등이 검토

▲ 중국발 주요 노선별 항공운임 동향

중국발 항공화물 스페이스 부족난으로 결국 ‘여객기가 화물기로 변신’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이자 저비용 항공사(LCC)인 ‘스쿳(Scoot)’은 다음 주중으로 중국노선에 여객기로 화물 전세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중국 광저우(CAN)와 난징(NKG)노선에 ‘B787-9’ 여객기로 화물 전세편을 운항한다. 편당 약 54t의 화물을 적재할 것으로 보인다. 승객과 승무원은 탑승하지 않고, 오로지 화물만 적재하게 된다. 이 항공사는 4월 25일까지 중국에 대한 모든 정기 여객노선을 운항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CX)도 베이징과 청두, 상하이노선에 여객기로 화물 전세편 운항을 검토 중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노선에 이같은 현상은 여객 베리 스페이스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적 포워더는 “이같은 여객편 운항 취소로 하루당 약 6,200t의 화물 공급력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에티하드항공(EY)과 카고룩스(CV) 등이 중국에 화물 전세편을 추가적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수요능력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발 미주노선의 현물운임은 10달러/kg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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