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수요 급증으로...스쿳, CX 등이 검토
중국발 항공화물 스페이스 부족난으로 결국 ‘여객기가 화물기로 변신’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이자 저비용 항공사(LCC)인 ‘스쿳(Scoot)’은 다음 주중으로 중국노선에 여객기로 화물 전세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중국 광저우(CAN)와 난징(NKG)노선에 ‘B787-9’ 여객기로 화물 전세편을 운항한다. 편당 약 54t의 화물을 적재할 것으로 보인다. 승객과 승무원은 탑승하지 않고, 오로지 화물만 적재하게 된다. 이 항공사는 4월 25일까지 중국에 대한 모든 정기 여객노선을 운항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CX)도 베이징과 청두, 상하이노선에 여객기로 화물 전세편 운항을 검토 중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노선에 이같은 현상은 여객 베리 스페이스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적 포워더는 “이같은 여객편 운항 취소로 하루당 약 6,200t의 화물 공급력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에티하드항공(EY)과 카고룩스(CV) 등이 중국에 화물 전세편을 추가적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수요능력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발 미주노선의 현물운임은 10달러/kg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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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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