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필요한 의료물품 수출 제한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의료용 마스크, 장갑, 고글, 가운 등의 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도 의료물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터키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국경을 접한 이란에서는 현재 확진자가 4,747명이 발생했다. 중동에서 확인된 코로나 확진자의 94%가 이란에서 발생했다. 

터키 최대 의료용 마스크 생산업체인 MFA마스크는 중국 수출금지와 급증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3교대로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터키 정부 기관과 병원에서 지난 한 달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스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터키 정부는 이탈리아, 한국, 이라크와 모든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해외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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