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의 항공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아일랜드 포워더 데이비스 터너는 3월 13일부로 '익스프레스 차이나 레일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 회사는 중국이 춘제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에서 영국, 독일향 주중 책임 배송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로 춘제 연휴가 연장됨에 따라 서비스 중단 기간도 연장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의 봉쇄가 지속되고 이 지역 공장들의 재가동 시점이 3월 11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 철도 서비스의 출발지를 중국 시안으로 변경한다. 시안에서 독일 뒤스부르크까지 운행하게 된다. 시안에서 뒤스부르크까지 소요시간은 18일이다. 

뒤스부르크에 도착한 컨테이너들은 트럭에 실려 로테르담항까지 이동한다. 여기서 다시 페리에 실려 영국의 퍼플리트로 이동한다. 영국에 도착한 컨테이너들은 다트포드 인근에 위치한 이 회사 물류센터에서 양하하게 된다.

초기 이 서비스는 주 1편 운영되지만 수요가 충분하면 주 2편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항공 대신 철도를 이용하면 4월 12일 부활절 전에 기업들의 재고 보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안경, 플라스틱 필름, 금속부품, 패션제품 등의 예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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