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중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중국에 수출한 컨테이너는 881만 t으로 전년대비 13.8% 감소했다. 일본정부에서 2008년부터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 물동량이다.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컨테이너는 재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0.6% 감소한 1,950만 6,000t을 기록했다. 금액기준으로 일본이 중국에 수출한 화물은 전년대비 8.3% 감소한 740억 달러, 수입의 경우 3.2% 줄어든 1,200억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양국간 물동량을 살펴보면 일본이 중국에 수출한 컨테이너는 8.4% 감소한 78만 60t으로 집계됐다. 10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물동량이다. 일본이 수출한 금액도 69억 8,000만 달러로 1.5% 감소했다.

수입 컨테이너는 157만 1,000t으로 3% 감소했다. 3개월 연속으로 중국에서 일본향 컨테이너 물동량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금액으로는 98억 달러 어치로 7.3% 감소세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으로 수입액이 감소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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