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KCGI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 홀딩스가 지난달 5일과 26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추가 지분 매입으로 그레이스 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7.68%로 0.54% 늘어났다.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이 확보한 한진칼 총 지분도 37.47%로 확대됐다. 그러나 실제 의결권 있는 지분은 31.98%로 주주명부 폐쇄 이후 인수한 주식에 대해서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한편 델타항공도 한진칼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서는 모양세다. 델타항공은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기존 11%에서 13.98%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우호지분 41.75%를 확보했다. 카카오 2%, 조 회장 지분(6.52%)을 포함한 총수일가 지분 22.45%, 우리사주조합 3.8% 등이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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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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