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주)의 안성물류센터가 지난 3월 17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가동되게 됐다.
 
물류업계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로젠(주) 민병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물류센터의 오픈은 로젠이 제2의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2006년을 신규사업 진출의 원년의 해로 선포, 국제특송 및 제3자물류부분 매출안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이며 택배부분으로만 한정된 물류서비스 제공의 범위를 벗어나 진정한 종합물류전문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임을 다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성물류센터의 준공으로 일일 40만 박스 이상의 물동량 처리능력을 가지게 된 로젠주식회사는 PDA운영으로 실시간 물류정보전달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고객불만을 줄이고 화물의 처리시간은 더욱 단축시켜, 고품격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1월 안성시 칠곡면 원곡리581-1번지 일대 부지 8,000여 평의 매입을 완료하고 2005년 1월에 현 물류센터 공사에 착공, 착공 1년 2개월만에 준공하게된 로젠의 안성물류센터는 급격히 불어나는 택배물동량에 대비 하고, 중장기 로젠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3년 전부터 추진해온 물류센터건립 프로젝트의 1단계 마무리로, 수도/경기권역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로젠 안성물류센터의 규모를 보면 복리후생동을 포함해 전체면적 3,100평으로 건축된 로젠 안성물류센터는 1층 1,300여 평의 면적에 택배환적장으로 사용되고, 3층은 1,300여 평의 면적으로 보관창고로 사용되게 된다.
 
또한 1층 택배환적장과 3층 창고가 컨베이어로 연결되어 있으며, 3층으로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져있어 소형대량의 화물 및 대형보관화물의 취급 또한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1층 택배환적장의 경우 입고하차대 14대의 구동형신축컨베이어 설치, 출고는 58대의 무구동신축컨베이어가 설치되어있고, 이 중 입고부분 4대의 신축 컨베이어는 입고와 출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기능 형 컨베이어로 설계되어 있어 시간대별로 집중되는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처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동시에 64대 대형트럭이 접안하여 상하차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다.
 
루프형 3개라인으로 분리되어 있는 메인분류 컨베이어는 자동인입 시스템 및  Take-off 롤러 등을 갖추고 있어 효과적으로 화물을 분배할 수 있 있어 시간당2만박스를 분류 할 수 있다.
 
이는 수도권에 인접한 위치적인 특성으로 타 허브물류센터 보다 상대적으로 긴 운영시간으로 일일 20만박스 이상을 처리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택배물류센터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로젠 안성물류센터의 가정 큰 특징인 자동인입 시스템 및 출고부분 멀티기능컨베이어는 시간당 2만 박스를 분류할 수 있는 타 물류센터보다 약 30%가량 적은 인력으로 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물류센터로 저비용 고효율 물류센터의 표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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