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완하이라인이 일본 인터아시아 라인과 협력해 남중국-동남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3월 6일 홍콩에서 출항하는 CV6 서비스는 각각의 선사가 1,200TEU급 컨테이너선을 1척씩 투입해 운영한다. 난사, 셔코우, 호치민, 방콕, 람차방에 기항한다.

완하이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속에서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으로 생산물량을 이동함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8년 완하이를 기준으로 동남아 국가들 중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미 서안 직기항 서비스 2개를 시작했다. 완하이 전체 수입의 70%가 아시아 역내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15%이다. 현재 89척, 선복량 25만 5,300TEU를 운영하고 있다. 물동량이 증가하는 동남아지역에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완하이는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 코퍼레이션에 3,036TEU 컨테이너선 8척, 광저우 웬청 조선소에 2,038TEU 12척을 신규 발주했다. 이 선박들은 올해 10월~내년 1월 중 인도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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