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질리티 물류부문(GIL)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매출액 11억 쿠웨이트 디나르를 기록했다. 그룹 내 프레이트 포워딩, 창고, 물류부문을 담당하는 GIL부문의 지난해 세전이익도 3,540만 쿠웨이트 디나르로 1.4% 감소를 기록했다.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따른 관련 비용이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매출감소의 원인으로는 항공 및 해상 물동량 감소로 분석됐다. 작년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대비 6.8% 감소, 해상화물도 0.6% 소폭 감소로 나타났다.
4분기 항공화물은 7% 감소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분기 순매출은 7,000만 쿠웨이트 디나르로 3.3% 증가했다. 프로젝트 물류, 계약물류, 박람회 및 이벤트 물류 부문의 성장에 따른 매출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 매출 증가에도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1,090만 쿠웨이트 디나르로 3.8% 감소했다. 계약 물류시설 관련 운영비 지출 증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분기 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어질리티그룹의 지난해 순이익 규모는 8,680만 쿠웨이트 디나르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16억 디나르로 1.8% 증가, EBITDA는 1억 9,310만 쿠웨이트 디나르로 무려 24.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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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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