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우려로 일부 항공편을 결항했다. 이 여파로 1월 화물수송량(FTK)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는 아직 월간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IAG와 루프트한자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으로 의료용품 수송을 위한 전세 화물기 운항 확대에도, 결항한 정기 여객 및 화물기 공백을 모두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에다 중국의 제조업이 아직은 회복 단계라 생산 차질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1월 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한 자리 수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에어프랑스-KLM의 1월 화물수송량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6억 5,200만 FTK이다. 에어프랑스는 2.9% 늘어난 2억 9,400만 FTK, KLM은 3.4% 감소한 3억 5,800만 FTK를 기록했다. 반면 터키항공의 1월 화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4% 증가한 12만 1,000t의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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