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시장 눈 돌리는 항공화물업계

엄주현 기자l승인2020.02.17l수정2020.02.17 15:45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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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볼가드네프르그룹 에어브릿지카고와 카고로직에어가 ‘B747’화물기를 통해 제공하던 러시아-유럽 노선 11개 스케줄을 취소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그룹 전체 화물 처리량이 전년 동기대비 6% 하락하는 등 순손실이 발생해 화물기 공급을 대폭 축소했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각기 ‘프리미엄’ 운송시장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초 에어브릿지카고는 ‘ABC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해 긴급하고 시간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이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CEIV파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특수화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일반 항공화물 수요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전체 제약관련 제품의 수요는 1~8개월 동안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미레이트항공 화물부문은 지난해 초 시카고오헤어공항에 1,000㎡ 규모의 의약품 전용 시설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온도에 민감한 약품들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공항 화물 시설들의 CEIV파마 인증 노력도 잇따랐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댈러스공항(DFW), 코펜하겐공항, 로마공항, 간사이공항, 라이프치히공항 등이 지난해와 올해 초 물류기업 혹은 항공사와 공동으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안드레스 페레즈 스위스월드카고 사업개발부이사는 “앞으로 CEIV파마 인증은 항공화물 사업자에게 ‘특별한 표식’이 아닌 항공화물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는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 해 이 인증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계 항공사들의 화물사업 하락세가 두드러질수록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공략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IATA는 지난해 항공화물 수요가 전년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잠정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3%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엄주현 기자  red@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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