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지난해 수출입 컨테이너가 1,033만 TEU로 전년대비 0.9% 소폭 증가했다. 미국과 캐나다 물동량은 감소했지만 중국, 러시아 물동량 증가로 상쇄했다.
 
중국과 러시아 물동량은 각각 4.3%, 5.4% 증가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 물동량은 2.4%, 10.5% 감소했다. 부산항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들의 직기항 확대 영향으로 1,158만 TEU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4% 소폭 증가한 물동량이다.
 
광양항의 수출입 컨테이너는 180만 TEU로 1.2% 감소했다. 미국, 인도, 베트남과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됐다. 대 미국 3.8%, 인도 2.3%, 베트남 2.1% 물동량이 감소했다. 환적화물도 1.6% 감소한 58만 TEU로 나타났다. 일부 선사의 정기 서비스 감소가 환적화물 감소의 주된 요인이다.
 
인천항은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교역량 감소로 309만 TEU를 기록했다. 재작년 312만 TEU 보다 1.1% 감소한 물동량이다. 특히 이 항만의 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물동량이 각각 9.3%, 8.5%,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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