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인수로 인도 전체 컨테이너 처리량 50% 넘어 독점

DP 월드(Dubai Port World)의 P&O 인수에 대한 문제가 미국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비화되고 있다.

최근 인도의 수상운수노동조합연합(WTWFI)는 DP 월드의 P&O 인수로 인도의 모든 항에서 DP 월드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50% 이상을 넘게 돼 독점금지법에 저촉이 된다고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거래 중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DP 월드는 인도의 2개 항만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P&O 인수로 나바시바, 첸나이, 문드라 터미널 사업을 운영하게 돼 이 같은 독점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는 것이다.

김진희 기자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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