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가 마하라슈트라주 바다반(Vadhavan) 항만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9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민관협력을 통해 2만 3,000TEU 컨테이너선 기항이 가능한 '메가포트'로 개발한다.

현재 인도 최대 항만은 연간 510만 TEU를 처리능력을 갖춘 자와할랄 네루이다. 이 항만은 4번째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 중으로, 완공되는 2023년에는 1,000만 TEU로 처리능력이 확대된다. 그러나 이 항만의 수심은 15m에 불과해 중형 컨테이너선만 이용이 가능하다.

인도정부는 이에 따라 2만 TEU 이상 초대형컨테이너선(ULCV)도 입항이 가능한 바다반항 건설을 승인했다. 새로 건설하는 바다반항의 자연 수심은 20m로 깊어 ULCV 정박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