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가스 컨테이너 터미널(BCT)이 지난해 31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필리핀 루손 섬에 위치한 카비테, 라구나, 바탕가스, 리살, 케손 등의 수출입 화물을 주로 처리했다. 아시안 터미널에서 운영하는 BCT는 600m의 선석과 4기의 STS크레인, RTGC 8기와 연간 50만 TEU를 집적, 보관, 적입하는 컨테이너 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BCT 물동량은 지난 6년 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도 25% 증가했다. 이 터미널의 이용하는 물동량 증가로 트럭 15만 대의 마닐라 도로에서 운행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BCT는 산업 중심지와 거리가 불과 몇 킬로미터에 불과하며,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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