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뒤스부르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400만 TEU를 기록했다. 재작년 410만 TEU 보다 2.5% 감소했다. 2년 만에 400만 TEU로 물동량이 하락했다.

총 화물은 6,110만 t으로 재작년 6,530만 t과 비교해 420만 t 감소했다. 독일이 최근 석탄 중심의 화력발전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철강산업의 위축도 항만 화물감소와 관련 있다. 이 항만의 석탄 및 철강이 항만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재작년 보다 감소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과 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레순트 다리 폐쇄, 화학제품 수요 감소도 항만 물동량 위축을 불러온 요인들이다.  

이 항만의 화물 전망은 밝은 편이다. DSV가 독일 뒤스부르크항 로그포트 4 지역에 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과거 공장부지에 대지면적 40만 m², 건물 연면적 12만 m²의 물류창고가 들어선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동유럽 과 화물이 도로 대신 철도를 이용해 수송하게 된다. COSCO는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약 1억 1,020만 달러를 투자해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 직접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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