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치니 4%, 블라디보스톡 4.5% 증가

작년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19만 TEU에 달했다. 주당 평군 3,639TEU를 적재해 전년의 3,474TEU와 비교해 4.7%가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에 주당 평균 4,000TEU를 처리해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도착지별로는 보스토치니항이 주당 2,071TEU로 전년대비 4%, 블라디보스톡항이 주당 1,568TEU로 4.5%가 각각 증가했다.

러시아항로에 대한 이같은 물동량 증가는 작년 러시아 극동항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항만 하역에 지장이 없었고, 한국발 완성차 조립부품(CKD)과 전자제품에 대한 수송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서비스와 투자부문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상품분야 FTA을 진행하고 있다. 관세율 인하 등이 이뤄지면 앞으로 양국간 교역량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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