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

한진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2019년 영업이익이 910억 원으로 2018년 421억 원 대비 1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한 2조 57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5,330억 원이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보다 127.3% 증가한 2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향상에 대해 한진 측은 2017년부터 지속해온 물류사업 구조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현재까지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물류사업은 전국 단위 사업장별 수지분석를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과 포항 및 광양에 신규 물류센터 확보와 중량물 전용선 추가 도입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 기반을 다지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했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구축(올해 상반기 준공) 및 국제특송 IT시스템 리뉴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 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해 수익확대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여 미래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지속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IT 업그레이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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