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판소 담합 인정시 천문학적 손해배상금 지불해야

세계 주요 항공사에 의한 항공화물 운임담합 의혹이 집단소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뉴욕 재판소에는 수백 개 기업과 개인이 일본항공을 포함해 13개 항공사를 상대로 국제 항공화물 운임 설정문제를 둘러싸고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탄자니아 기업은 일리노주 북부 지방법원에 11개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 유류할증료 담합과 관련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

한편 지난달 14일 유럽위원회, 미국 사법부, 한국 공정위는 국제 항공화물 운임 관련 카르텔 혐의로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불시 조사에 들어갔었다.

이번 소송에 대해 미국 재판소가 담합을 인정할 경우 항공사는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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