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등 4개 항공사부터 전항공사 확대

홍콩공항당국(AA)이 내년 4월 1일부터 홍콩국제공항(HKIA)을 경유한 모든 수출 항공화물에 대해 kg당 0.30홍콩달러(약 46원)의 터미널 이용료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항공운임이 현재보다 18~20% 떨어져 경쟁력이 강화된다.

일반 항공화물은 물론 특수화물 등에 적용한다. 일단 캐세이퍼시픽항공(CX)을 비롯해 계열 항공사인 캐세이드래곤(KA), 에어홍콩, 홍콩익스프레스(UO)가 이같은 할인을 적용한다. 다른 항공사도 이같은 이용료 할인혜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할인요율의 일부는 홍콩공항당국이 부담하게 된다.

이같은 이용료 할인에 대해 홍콩공항당국은 “홍콩국제공항의 글로벌 항공화물 허브를 위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국제공항은 작년에 510만 t의 항공화물을 처리했다. 올들어 10월까지는 전년동기 대비 6.4%가 줄어든 480만 t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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