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바이오연료를 컨테이너선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의 CO2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감축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MSC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바이오연료 30%를 섞은 혼합유 사용을 결정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기항하는 이 선사의 선박들에 혼합유를 공급한다. 이에 앞서 올해 초 혼합유를 이용한 선박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초에 실시한 시험에서는 바이오연료 10%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했다. 이후 추가 시험을 거쳐 현재는 30% 혼합 선박유를 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30% 바이오연료를 섞은 혼합유를 사용하면 선박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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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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