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간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는 아세안 10개국 중 8번째로 우리나라와 직항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국가가 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양자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싱가포르와 양국 간 주당 직항 운항횟수의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항공자유화 설정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싱가포르 간 항공 공급력 증대 기반이 마련되어, 항공사 노선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과 김해공항 외의 지방공항에서도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사가 자유롭게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년 8월 항공회담의 결과로 김해-싱가포르 노선이 신설됐다. 현재 제주항공과 실크에어가 주 4회씩 취항 중이다.

이외에도, 5자유(상대국 경유 운항방식) 형태의 공급도 일부 증대하여, 항공사는 새로운 방식의 운항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국민은 더욱 다양한 항공스케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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