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로이드가 모로코 탕헤르 제2신항에 위치한 컨테이너터미널3(TC3) 지분 10%를 인수했다. 연간 150만 TEU의 처리능력을 갖춘 TC3은 2020년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터미널의 지분 50%는 모로코 항만 운영사인 마르사 마록이, 나머지 40%는 유럽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유로게이트와 컨트쉽이 소유하고 있다. 

올해 7월 개항한 탕헤르 제2신항에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터미널4, 이번에 하팍로이드에서 지분을 인수한 컨테이너터미널3의 2개의 신규 터미널이 있다. 제2신항이 들어선 탕헤르는 모로코 최대 산업지역인 탕제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역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다. 최근 탕제에 자동차 회사들의 진출이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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