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요코하마까지 22일 걸려

RZD로지스틱스가 독일에서 일본향 40피트 컨테이너를 해상운송과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이용해 수송했다. 다양한 화물을 실은 일본통운의 40피트 컨테이너가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말라체비체-브레스트 국경지역, 벨라루스와 러시아 영토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했다.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가 목적지인 요코하마에 도착했다.

함부르크에서 요코하마까지 소요시간은 22일이 걸렸다. 이 중 10일은 러시아의 광궤(1520mm)를 이용해 수송됐다. 이번에 테스트 수송한 컨테이너에는 온습도 및 진동 센서가 부착되어 화물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매일 고객에게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과 동아시아, 동남아를 연결하는 시베리안 랜드 브리지를 이용하면 해상운송 보다 2배 빠른 수송이 가능하다. 많은 운송업체들이 유럽-일본 간 화물운송 시간 단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일본통운은 연간 1만 TEU의 유럽-일본 간 해상 물동량을 수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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