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계속 이어지는 반중국 시위로 여행객 등이 크게 줄어 홍콩의 항공 산업에도 적색등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10월 홍콩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4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 항공국은 홍콩항공에 자금조달 방안을 확정하라고 지시했다. 빠른 시일 내에 자금조달에 실패할 경우 운항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항공사의 모기업 HNA도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항공사는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고 직원 3,500명에 대한 급여도 연기한 바 있다. 캐세이패시픽 역시 하반기에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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