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edEx)가 네 살 수컷 판다 베이베이(Bei Bei)를 특별 항공기 페덱스 판다 익스프레스(FedEx Panda Express) ‘B777F’를 통해 중국 청두로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페덱스는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과 협력해 멸종 위기에 처한 자이언트 판다의 운송을 위해 물류 서비스 및 운영 지원을 제공했다. 2015년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출생한 자이언트 판다 베이베이는, 현재 워싱턴 D.C.의 국립동물원에 살고 있는 판다 메이시앙(Mei Xiang)과 티안티안(Tian Tian) 사이에서 태어났다.

판다 사육사 1명, 수의사 1명을 동반한 베이베이는 페덱스가 특별히 준비한 케이지에 탑승해, 페덱스 익스프레스 777 항공기로 워싱턴 덜레스국제 공항에서 중국 청두까지 이동했다. 이동 시에는 베이베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대나무 약 30kg, 사과 및 배 1kg, 비스킷 2팩, 익힌 고구마 및 물 1kg도 함께 운송됐다.

카렌 레딩턴(Karen Reddington)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가 뜻깊은 임무에 일조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베이베이 수송은 전 세계의 모든 것을 안전하게 운송하겠다는 페덱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정교한 운송을 처리할 수 있는 페덱스만의 강점과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사례였던 이번 운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믿을 수 있는 운송회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고 말했다. 또한 “베이베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