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그리스 피레우스항을 아시아와 유럽간 환승허브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2016년 중국 COSCO는 그리스 최대이자 유럽 7위의 항구로 아시아와 유럽 간 전략적 위치에 있는 피레우스항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

이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COSCO가 피레우스항만 개발에 앞으로 6억 유로(6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큰 환적허브이자 유럽 최대 항구인 로테르담에 버금가는 항만으로 육성이 투자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리스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그리스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스정부는 올해 8월 중국 정부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야심찬 투자계획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가입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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