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육류 수입규모가 500만 t 이상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중국이 돼지고기 공급선을 다각화함에 따라 육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내 돼지고기 생산은 내년 하반기에는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영향으로 내년에는 올해의 육류 수입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여파로 중국의 돼지 개체수는 2억 마리로 평상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의 육류 소비자 가격은 5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대체제인 닭과 소고기 수입까지 덩달아 증가했다. 해외에서 많은 육류를 수입함에도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메우는데는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중국내 육류 소비는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경우 가격상승으로 육류 소비수요가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중국정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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