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3분기 이익은 8,740만 타이완 달러(265만 달러)로 지난해 7억 7,120만 타이완 달러와 비교해 89% 급감했다.
그러나 영업수익은 498억 6,000만 타이완 달러로 지난해 449억 1,000만 타이완 달러 보다 11% 증가했다. 주로 동남아 항로에서 화물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인 에버그린은 이익 감소에도 현재 130만 TEU 규모의 선복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7월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회사측은 1,800~2만 TEU 컨테이너선 63척을 발주했으며, 이 선박들의 인수가 2022년까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을 인수하면 선복량은 166만 TEU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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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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