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원 944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는 사우스아프리카항공(SA)의 승무원 및 지상직 직원들의 파업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항공사 운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내승무원노조(SACCA)와 남아프리카금속노조(NUMSA)는 11월 15일 파업을 선언했다. 주쿠스 라마시아 사우스아프리카항공 대표는 “최근 아프리카지역 대부분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라며 “이에 SA를 비롯한 다수의 항공사가 임금동결, 공급 축소 등 여러 가지 비용 절감 방안을 강도높게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노조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사측은 직원들의 임금 5.9%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8%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