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세계 항공화물 시장에서 수요가 4.5% 감소한 반면, 공급은 2.1%가 늘어났다. 지난 2017년 이후 항공화물 수요가 점차적으로 감소한 반면, 공급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따른 항공운임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세계 최대 항공화물 시장인 아·태지역은 지난 9월 수요가 5.9% 감소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으로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 일본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북미도 4.4%가 감소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지난 3분기 델타항공(DL)과 어메리컨항공(AA)의 화물부문 매출도 17%와 20%가 각각 감소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