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완료 예정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산업은 11월 12일 이와 같은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이번 결정의 배경과 관련해 3개 컨소시엄 가운데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영 정상화와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비롯해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KCGI는 ‘재무적 투자자에겐 아시아나를 매각하지 않는다’는 금호산업과 채권단 원칙에 따라 항공업 적격성 심사에 오르지 못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우선협상 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계약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인수 후에도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 가치가 더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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