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그룹의 화물부문, 지상조업 부문에서 처리한 상반기 화물과 운임이 각각 전년대비 8%, 3% 감소했다. 이 그룹의 상반기 화물은 120만 t이다. 이에 대해 그룹은 "세계적인 무역분쟁 및 연초 두바이공항(DXB)의 45일 간 활주로 폐쇄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미레이트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145억 달러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이익은 3억 2,000만 달러로 8% 늘어났다. 에미레이트항공의 매출이 2% 감소한 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익은 2억 3,500만 달러로 282% 급증했다. 지상조업 부문인 드나타의 매출액은 20억 달러로 5% 증가했다. 이익은 8,500만 달러로 64%나 급감했다.

그룹 총 매출의 감소는 환율변동 및 활주로 폐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익 증가는 상반기 항공유 가격이 9% 하락했기 때문이다. 연료비 절감으로 인한 이익의 일정 부분은 환율변동에 의해 상쇄됐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