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컨소시엄, '18억 달러'에 인수

OOIL이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테이너터미널(LBCT)을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MIP)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MIP 컨소시엄은 17억 8,000만 달러에 OOIL이 보유한 터미널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OOIL은 10월 24일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매각을 공시했다. 이번 매각에도 OOCL은 계속 LBCT를 이용한다. 양측은 계약 내용에 향후 20년간 OOCL이 터미널의 서비스 및 컨테이너 하역을 이용하는 조건을 포함시켰다. 

COSCO는 지난 2017년 OOIL을 인수했다. 미국정부는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어 중국 국영기업인 COSCO에 롱비치터미널 매각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OOIL은 맥쿼리, 일디림, 스톤픽 인프라 파트너스 등과 인수협상을 벌여 맥쿼리를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그 동안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