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000억에...중남미 네트워크 강화할 듯

영국항공(BA)과 이베리아항공(IB)의 모기업인 IAG그룹이 스페인의 중견 항공사인 에어 유로파(UX) 10억 유로(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에따라 에어 유로파는 앞으로 이베리아항공의 자회사로 완전 편입된다. 에어 유로파가 이전 중남미노선에 강점을 갖고 있어, IAG그룹의 중남미 네트워크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에어 유로파는 1986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허브로 국내외 69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작년 기준 매출은 21억 유로, 영업이익은 1억 유로에 달했다. 완전한 합병은 관련 당국의 인가를 거쳐 내년 중에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IAG는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 스페인 저비용 항공사(LCC)인 부엘링항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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