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유럽향 항로에 배치된 컨테이너선의 평균 크기가 지난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대형화했다.

이런 선박 대형화 현상은 현재 진행형. 올해 아시아-유럽항로 평균 선박 크기는 4,200~5,500TEU로 시작했다. 그러나 MSC의 2만 3,700TEU급 선박을 비롯한 대형 선박의 연이은 취항으로 빠르게 대형화가 이뤄졌다. 현재 아시아-북유럽항로 평균 선박 규모는 1만 6,100TEU이다. 2010년과 비교하면 컨테이너선의 크기가 두 배가 됐다.

알파라이너는 2만 3,000TEU 선박의 취역으로 내년 9월이 되면 이 항로에 평균 선박 규모는 1만 7,000TEU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MSC는 올해 3월부터 아시아-지중해 항로에 1만 9,000TEU 선박을 처음으로 배치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지중해항로의 평균 선박크기는 1만 2,000TEU로 대형화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선박의 크기가 약 두 배 대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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