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드론 제작·활용기술의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강원 영월, 충북 보은, 경남 고성 3개소에서 2019년 9월 30일~2020년 5월까지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획연구를 통해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 영월·보은·고성 3개소 착공, 올해 인천·화성 2개소 설계용역 등 권역별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달 영월 등 3개소에 이착륙장, 비행통제센터, 정비고,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드론 제작업체 등은 전문장비를 지원받아 비행시험, 안전성 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비행시험장은 이번 시범운영기간 동안 드론 업계, 연구기관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업체의 기술개발이 편리하도록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행시험장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나 대학교 등에서는 운영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ast.or.kr) ‘비행공역 예약사이트(메인화면>드론안전>공역예약)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시험일자, 기체, 조종자, 비행경로 등의 정보 확인을 위해 △ 비행계획서 △ 제원표, △ 성능검사표를 제출하고, 운영센터 내 설치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지형을 확인하여 실제 비행 시 ‘표준운영절차(비행절차 등)’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레이더 등을 통해 수집된 시험결과의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며, 정지추력시험 등 지상시험시설을 통해 기체가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