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국영철도가 추진한 브레스트 노스(Brest North)철도역 컨테이너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지난해부터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선로 변경, 컨테이너 보관 공간 확장, 최신 크레인 및 고성능 리치스태커를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완료로 이 터미널에서는 고객요구 사항 및 도착지별로 컨테이너를 분류가 가능해졌다. 또한 컨테이너 부지는 5만 m²로 넓어졌으며 리치스태커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하역·적재하는 공간 1,700m²를 확보했다.

프로젝트 완료로 브레스트 노스역에서 컨테이너 처리시간의 대폭 단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브레스트 이스와 노스역 간 셔틀 서비스, 브레스트 노스역에서 컨테이너 재적재에 8.5시간이 걸렸다. 벨라루스 국영철도는 앞으로도 컨테이너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일 평균 컨테이너 재적재 능력을 50% 향상, 컨테이너 보관 부지는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올해 7월까지 벨라루스 국영철도는 중국 - 벨라루스 - 유럽간 컨테이너 17만 8,300TEU를 취급했다. 전년대비 107% 급증한 물동량이다. 벨라루스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의 80%는 브레스트 노스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처리했다.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가 완료 됨에 따라 중국 - 유럽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0년 50만 TEU, 2025년에는 100만 TEU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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