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불구 적극적 공급 및 네트워크 확장

카타르항공(QR)의 2019회계연도(18년 4월~19년 3월) 화물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6.8% 증가한 101억 리얄(약 3조 3045억 원)로 집계됐다.

반면 그룹 전체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항공사는 적극적으로 화물 공급을 확대(11.8% 증가)하며 2019회계연도 화물 수송량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공사의 화물 증가세는 지난 2008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18~19년 ‘B777’ 기종 전용화물기 3대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 같은 기종 화물기 5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항공사는 ‘B747-8F’ 2대, ‘B777F’ 21대, ‘A330F’ 5대로 총 28대의 화물기를 갖추며 에미레이츠항공 화물부문을 바짝 추격 중에 있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Akbar Al Baker) 카타르항공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계속 이어지는 항공화물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 항공사는 화물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라며 “이를 통해 화물부문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올해도 이러한 성장 추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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