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항공(KQ)이 8월 첫 2주 동안 91편을 결항했다.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68건은 조종사 부족으로 인한 결항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조종사 부족으로 인한 결항이 더 잦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항공사는 435명의 조종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한 기재에 비춰 적정한 조종사 수는 497명이다. 조종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B737' 항공기 신규 조종사 20명을 채용하는 중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 항공사의 조종사 부족은 화물부문에 큰 타격이다. 'B737-300F'의 잦은 결항으로 화주들이 항공사를 이탈하고 있다. 조종사 부족으로 인한 이 항공사의 연간 총 추정 손실액은 5,00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 항공사는 화물기 2대를 포함해 'B737-700' 2대, 'B737-800' 8대, 'B787-8' 9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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