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G' 4% 'LHR' 7% 감소

유럽공항의 항공화물은 7월에도 여전히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공항은 전년대비 3.1% 감소, 비EU는 1.4% 증가를 기록했다.

7월까지 9개월 연속으로 유럽공항 화물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6월의 7.1% 보다는 감소 폭이 둔화했다. 7월까지 누적 감소율 3.2% 보다도 개선으로 나타났다.

유럽 최대 화물공항인 프랑크푸르트(FRA) 7월 물동량은 16만 8,773t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파리(CDG)는 15만 6,448t으로 4.1% 감소로 나타났다. 런던 히드로(LHR)은 13만 589t으로 6.9% 감소했다. 스키폴(AMS)도 12만 9,143t으로 10.5% 감소했다. 

항공화물 감소는 홍콩국제공항에서도 발생했다. 세계 최대공항인 홍콩국제공항의 7월 화물은 40만 1,000t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했다. 세계 교역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이 공항 수입 및 환적화물이 12% 감소했다. 노선별로는 북미와 동남아 운송량이 가장 큰 폭 감소로 나타났다. 7월까지 홍콩공항은 270만 t을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6.8% 감소한 물동량이다. 

예외적으로 북미 마이애미국제공항의 7월 화물은 17만 9,290t으로 1.5% 증가로 나타났다. 7월까지 누적 화물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140만 t을 기록했다. 유럽 10대 공항 가운데서는 마드리드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7월 이 공항 화물은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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