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 진입한 미 서안 오클랜드항은 8월 수입 컨테이너 8만 8,323TEU를 처리했다. 전년대비 3.1% 증가한 물동량이자 8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입 컨테이너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 항만의 수출 컨테이너는 7만 5,080TEU로 1% 증가로 나타났다. 수출은 6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증가를 지속했다. 미국산 농산물 수출 증가와 미국내 소비수요 증가가 겹치며 항만의 수출입이 8월 활기를 띄었다. 8~11월은 미국 소매업체들이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재고 보충에 나서는 시기라 당분간 이 항만의 수입물동량은 증가추세로 전망됐다. 

한편 항만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도 오클랜드에 기항 횟수는 전년대비 13% 줄었다. 선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대형 선박을 투입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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