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아키모프 러시아 부총리와 올레 벨로조로프 러시아 철도청(RZD)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러시아 최초의 무인 전기열차 라스토치카(Lastochka)의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

라스토치카는 자동 모드로 주행하기 위해 특수 장치를 장착했다. 특수 장치는 열차의 위치 파악, 제어센터와 연락, 장애물 감지를 담당한다. 열차는 무인 모드에서 장애물 감지 하면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작동시킨다.

라스토치카는 운행 제어 센터에 위치한 운전자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 가능한 무인 전기열차다. 제어 센터에서 무인 열차 운행 및 긴급 상황 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긴급 상황 시 제어센터에서 열차의 자동 제어 모드를 중지하고 원격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러시아 철도청은 다양한 기반시설에서 무인 열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한 철도 차량, 기차역 기반시설 및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관사의 제어 하에 자동 모드에서 일련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법률이 마련될 경우, 트래픽량은 많고, 화물역(입환 기관차) 간 환승 간격이 짧은 화물열차(예: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 및 여객열차에 무인 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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