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 화물 시장 경쟁력 “극대화”

베트남-인도-유럽 공급확대 및 신규수요 개발 엄주현 기자l승인2019.09.04l수정2019.09.05 09:45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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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E)이 화물노선 경쟁력 강화로 최근 침체국면에 빠진 항공화물 시장상황 대처에 나섰다.

이 항공사는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에 'B777F' 주2회 , 8월 13일 부터 태국 방콕에 'B777F' 각각 2회 다시 취항했다. 기존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 구간은 여객벨리를 통해 화물을 수송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화물를 투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

또한 미중분쟁의 대체 시장으로 남미 노선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남미행 화물기(B777F)를 주간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다. 남미행 화물기는 인천을 출발하여 미국 앵커리지, 마이애미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로,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 다시 미국 LA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약 70시간에 걸친 여정이다. 대한항공 운항편 중 가장 운항시간과 거리가 긴 노선이다.

인천 출발편에는 휴대폰부품, 자동차 등 공산품이 주로 실리고, 경유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브라질행 전자부품, 항공기 엔진 등이 탑재된다. 다시 돌아오는 화물기에는 연어, 체리, 아스파라거스, 망고, 블루베리 등 칠레, 페루산 아시아행 신선화물들을 채워 전 구간을 빈 공간 없이 운영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앞서 남미노선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 자국 중심으로 형성된 항공 화물 수요 중심에서 탈피해 제3국간의 화물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인천-하노이-델리-비엔나-밀라노 화물기 노선을 지난 5월 주3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인천-중국(시안)-베트남(하노이) 화물기 노선은 지난 7월 주1회에서 2회로 각각 1회씩 증편해 3국간의 화물 수송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천-하노이, 인천-시안를 오가는 항공화물 뿐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도 델리로 가는 휴대폰, 인도 델리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는 의류, 중국 시안에서 하노이로 가는 전자제품 등 3국간의 항공화물을 추가 수송하며 노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미중 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신수요 유치 확대를 통해 화물사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엄주현 기자  red@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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